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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되자마자 바로? 구입해서 벌써 일주일 됬네요.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습니다. ㅋ

기왕 후기 쓰는거 다른 회원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디테일하게 써볼 까 합니다.

* 기존 글락 시리즈와 다른점

- 기존 스탁암스 글락 시리즈와 달라진 점이 몇군데 있습니다. 일단 리코일 스프링이 듀얼 -> 싱글 로 바뀌었습니다.

   슬라이드의 스트로크가 시원시원해진 느낌이 좋습니다.

   스틸 글락 시리즈 제외 일반 글락 시리즈에서 쓰이던 플라스틱 리코일 스프링가이드 & 리코일 플러그에서 은장 스텐레스? 재질의 튼튼한 리코일 가이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 헤머 하우징의 연사 시어 부품, 슬라이드 로딩노즐 하우징 뒷부분에 위치하던 단, 연발 조절 파츠 제거.

   (기존 스탁암스 G17 -> 단일 스틸파츠로 단발로 고정 / G19 -> 단 연발 수동 조절파츠 / G18C -> 이건 말안해도 아시져? 셀렉터와 연동되는...)

   단발 전용 제품의 경우 굳이 연사시어를 장착 할 필요가 없죠. 불필요한 파츠의 제거입니다.

- 헤머 롤러 부분 (삼각형 형태의 제로 헤머 디자인 의 파츠를 지칭하는 겁니다.) 이 이전 글락 시리즈와 는 달리 내부 스프링이 장착되어

  임의로 돌지 않고 제자리로 리턴되어 특정 각도? 를 유지하는 형태입니다.

* 장점

- 커스텀 상태의 리얼각인 제품을 완제품으로 출시하여 기존의 마루이 처럼 완제품 구입 후 추가로 거금을 들여 옵션 슬라이드를 장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성비 측면에서 좋다고 봅니다. 슬라이드 자체의 때깔도 아주 좋습니다. 전 매우 만족.

   가성비는 물론.. 해외 직구를 제외하고...ㅋ

- 슬라이드 도색 상태가 이전 제품들 보다 튼튼합니다. 재질도 두랄루민.. ㅋ 제품 관련해서 사장님과 직접 통화 몇번 했었죠. 가볍고 단단합니다 ㅋ 무르지 않아요.

- 홉업부 옵션 교체가 용이합니다. W머시기 대만 제작사의 M&P 이후 변경된 홉업 구조 처럼 .. 자사 자체규격인 경우 옵션 교체시 홉업고무, 챔버, 이너바렐, 홉업 누름 판의 궁  

  합이 안맞으면 낭패죠. 홉업 구조는 마루이 글락의 홉업 구조를 그대로 이식하였는데 VFC 글록의 집탄 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 측면에서 좋은 점입니다.

  이 점은 모든 VFC 글록의 공통사항이죠.

- 헤머부 파츠가 기존 VFC 글락 시리즈와 호환 될 "듯 합니다". 

- 기존 마루이, VFC, WE 글락 시리즈 보다 실린더 용적이 매우? 큽니다. 확실하고 시원시원한 작동성과 출렁이지 않는, 짧게 팍팍 끊어주는 반동이 속사에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

  되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반동입니다. 스탁암스 글록 숏 탄창의 기화율이 마루이나 WE 에 비해 조금 아쉽다 생각했는데 그 점을 잊게 해줄만큼 시원시원하게

  팍팍 쳐줍니다. 더불어 확실한 트리거 리셋 느낌, 탁탁 끊어지는 트리거 느낌도 매우 맘에 듭니다. 실총 글락에서의 트리거 느낌처럼 아주 제대로 딱딱 끊어줍니다.

- 헤머롤러 스틸, 트리거바 스틸, 슬라이드 스토퍼 스틸 -> 필요한 곳에 적절히 스틸파츠를 사용하는 센스가 엿보입니다.

   마루이 18c 는 제로헤머 형태의 헤머롤러가 합금재질이죠,,, 쓰다보면 찌그러지고 뭉개집니다. 마루이 17의 경우 롤러 형태인데 롤러는 슬라이드 작동 내내 마찰되는

   구조이고 슬라이드를 움직였을 때 마찰, 슬라이드 들썩이는 느낌 등이 나죠.. 롤러 구경과 상부 슬라이드 실리더 하우징의 궁합이 조금 어긋나거나 오랜 사용히 연사버그나

   해머 코킹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제로헤머 구조와 롤러를 스틸재질을 사용 한 점은 아주 마음에 드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슬라이드 후퇴시 헤머가 제껴질때는 확실히 제껴지고 헤머가 코킹되어 시어에 걸려 뒤로 젖혀진 이후에는 슬라이드 상부와 마찰을 최소화 하는 구조로

   원활한 작동성에 도움이 되죠. 물론 손으로 슬라이드를 움직일 때의 느낌은 뭔가 걸리는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작동성 면에서는 좋다고 봅니다. 

- 슬라이드 유격이 매우 줄어듬. 밀착성이 좋아져 작동 효율이 더 좋겠죠. 근데 사실 실총 글락의 유격을 보시면... 오히려 유격이 있는게 자연스러운건데... 어쨋든...ㅋ

   유격은 많이 없지만 슬라이드 기본 분해시 길들이기 전까진 슬라이드 빼낼때 많이 뻑뻑합니다. 살살살살 빼세요.. 총 다룰때 힘 무리하게 쓰는거 아니죠 ㅋ

- 리얼각인, VFC 특유의 훌륭한 외관(더불어 성능도 만족스럽습니다... 개인적 사용평)

* 아쉬운 점

- 기존 스탁암스 글락 시리즈가 듀얼 리코일 스프링 구조인데 슬라이드 블로우백 시 슬라이드가 하부 프레임 샤시와 직접적으로 부딪히지 않고 스프링으로 스트로크를 조절

  하면서 튕겨내는 방식이라 슬라이드와 샤시간에 박치기가 없었는데 이번 제품은 싱글 리코일 스프링 장착으로 슬라이드 앞부분과 하부 샷시가 부딪히는 구조입니다.

  일반 마루이 글락 시리즈 처럼요. 다만 하부 샤시의 슬라이드와 부딪히는 부분이 하부 프레임과 일체형이고 플라스틱인데 이 부분이 약간 불안합니다. 오래 사용하다보면

  뭉게지거나 깨지지 않을지 약간 불안합니다. 여차여차 해서 듀얼 리코일 스프링의 원리를 이용하거나 완충 할 수 있는 자작의 방법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VFC G17 GEN4 이후 약간 변경된 하부 프레임 여분 파츠가 입고 되었으면 합니다..

  이 제품은 VFC G17 Gen4 베이스라 메뉴얼도 G17 Gen4 메뉴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로딩노즐 리턴스프링의 길이가 로딩노즐 자체의 스트로크에 비해 짧습니다. 로딩노즐 리턴이 시원시원하게 안되죠. 이부분은 글락 옵션 로딩노즐 스프링으로 바꿔주면

  잘 맞습니다.

- 홉업이 위 아래 편차가 좀 있네요. 저는 마루이 순정 홉업 고무로 교체해줬는데요 약간 좌탄 나는 것 말고는 만족스럽습니다.

- 기존 스탁암스 글록들과 상부 로딩노즐 관련 파츠가 호환이 안됩니다. 여분 파츠의 빠른 입고 부탁드립니다. ^^; 로딩노즐은 부하를 많이 받는 소모성 부품이기에...

- 스티플링 패턴이 약간 아쉽네요 ㅋ 얼핏 보면 잘 모르지만 약간 들여다 보면 방충망 느낌입니다 ^^;;

** 총평.

- 기존 VFC 글락 시리즈보다 더 나아진 작동성을 보여주고 커스텀 형태의 완제품이라 그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 약간만 손봐주면 아주 만족 스러운 제품이 된다 생각하고,,, 다만 입문자용으로는 어렵다고 봐요... 개봉 -> 바로사용 = 마루이... 아직까지는...

-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잡설...

Umarex VFC HK VP9... 아주 많이 기다려집니다.